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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나주경찰서에 조사를 마친 고씨는 이날 오전 0시 30분쯤 광주 서부경찰서에 도착해 신체검사를 받고 손발을 씻은 후 다른 입감자 4명과 함께 한방에 입감됐다.
함께 잠이 든 다른 입감자들은 고씨가 '나주 초등생 성폭행'의 범인인지 모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독방에 입감돼 발생할 수 있는 '자해' 등의 사고를 우려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고씨는 이날 오전 7시께 기상했으며 1시간 뒤 경찰서가 제공한 무국, 녹두나물, 콩 등의 반찬으로 아침식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초등학교 1학년인 피해자 A(7)양은 지난 30일 오전 잠자던 중 용의자 고종석에 의해 이불째 납치당해 성폭행 당한 뒤 같은 날 오후 1시께 나주시 영강동 영산강도로 인도에서 맨발인 상태로 비에 젖은 채 발견됐다.
A양은 대장이 파열되고 중요부위가 손상돼 응급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초에 진심으로 뉘우치고 걱정하고 잠못잘 성격이면 저런짓 저지르지도 않는다" "잠이오냐? 밥이 입에 넘어가냐? 분통 터져서 미치겠다" "같은 수감자들은 뭐하냐? 나라면 저런X 가만 안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성폭행범에 대한 분노를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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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