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호텔(대표이사 송용덕)이 4년 안에 전국 각지에 2200실 규모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을 신규로 더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30일 발표했다.
롯데호텔은 오는 2014년 2월 제주시 연동에 262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 개관을 시작으로 같은 해 3월 대전시 유성구 스마트시티, 6월 서울 구로구, 10월 울산시 달동에 비즈니스호텔을 차례로 오픈 할 계획이다.
이는 세계 7대 경제대국, 외국인 관광객 천만 명 시대를 앞두고 매년 한국을 찾는 글로벌 비즈니스맨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객실 수요를 장기간 해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0월에는 서울시 중구 장교, 12월 충무로에 한류열풍과 함께 급증한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객실 공급 부족현상을 빚고 있는 명동 일대에 비즈니스호텔 두 곳을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에도 300실 규모의 호텔 운영을 계획하는 등 4년 안에 롯데호텔 간판을 단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이 일곱 군데 더 생기게 된다.
롯데호텔의 비즈니스호텔 사업 확장 전략은 직접운영 소유, 합작투자, 마스터리즈(Master Lease)방식, 위탁운영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그 사업을 가속화 하고 있다.
파트너사로서는 정부기관, 토지 수유자 등 굴지의 투자가들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어 향후 롯데호텔의 비즈니스호텔 운영 노하우와 리더십은 더욱 더 강화될 전망이다.
이처럼 롯데호텔이 신규호텔 확대에 힘을 내고 있는 데는 업계 최초로 공격적인 사업추진으로 비즈니스호텔에 뛰어 들어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낸 경험과 성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마포에서 선보인 '롯데시티호텔마포'는 최고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로 오픈 3년만에 연간 객실 판매율 90%를 돌파하며 비즈니스호텔로서의 성공적 입지를 굳혔다. 2011년 김포국제공항 롯데복합쇼핑몰에 문을 연 롯데시티호텔 2호점 ‘롯데시티호텔김포공항’도 단기간 내에 비즈니스호텔 업계를 리딩하는 호텔로 거듭났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서울, 부산, 제주 등 국내 최고의 특급호텔 5곳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호텔은 2015년 이후 서울 잠실동과 부산에 최상급 럭셔리 호텔 개관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3~4년 후면 국내에만 최소 20개 호텔, 보유 객실수 6000여 실에 달하는 메머드급 호텔 브랜드로 발돋움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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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