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건설시장 침체에도 CM실적은 20% 가량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미글로벌이 국내 CM 업계의 최고 자리를 올해도 유지했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도 건설사업관리자의 건설사업관리(CM)능력을 평가한 결과, 2011년도 CM실적은 3156억원으로 전년도 2626억원에 비해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CM(건설사업관리)은 건설사업관리자가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 설계, 시공관리, 감리, 사후관리 등에 관한 관리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 같은 CM실적의 큰 폭 상승은 대규모 국책사업인 인천국제공항 3단계와 공공기관 지방이전사업 등에서의 CM 발주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건설사업관리자 CM능력 평가·공시는 CM 업체 171개사 중 평가를 받고자 신청한 60개 업체(건설업체 9, 용역업체 51)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업체별로는 한미글로벌건축(405억원), 삼우종합건축(329억원), 희림종합건축(302억원), 건원엔지니어링(284억원), 전인씨엠(193억원), 파슨스브링커호프(185억원), 도화엔지니어링(139억원), 토펙엔지니어링(132억원), 선진엔지니어링(132억원), 무영아멕스(106억원) 순이고,
분야별로는 민간분야(1981억원, 63%)가 공공분야(1175억원, 37%)보다 CM을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 2971억원(94%), 토목 및 환경산업설비 등 기타부문 185억원(6%)으로 건축부문에서 대부분의 CM이 활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CM관련 전문인력 보유현황을 살펴보면 50명 미만은 12개사(20%), 50~100명 미만 7개사(12%), 100~300명 미만 22개사(36%), 300명 이상 19개사(32%)로서 대부분의 CM사들이 CM서비스 고급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많이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 자산규모는 50억원 미만 14개사(23%), 50~100억원 미만 7개사(12%), 100~500억원 미만 22개사(37%), 500억원 이상 17개사(28%)로서 주로 대형용역업체 및 건설업체가 CM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M능력 평가·공시제도는 전년도 CM실적, 건설공사실적․엔지니어링사업실적․감리용역실적 및 건축설계실적, 건설사업관리관련 인력보유현황, 자본금 및 매출액순이익률 등 재무상태 현황 등 9가지 항목에 대한 정보를 내용으로 공시된다.
2012년도 CM능력 평가·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8월 31일부터 건설산업종합정보망(www.kiscon.net)이나 한국CM협회 홈페이지(www.cmak.or.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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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