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 캡처, 뉴시스] |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배우 조윤희가 드라마 인기 여세를 몰아 스크린까지 점령한다는 소식이다.
조윤희는 국민드라마로 자리잡은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털털하고 보이시한 매력에 사랑스러움까지 더한 둘째딸 방이숙 역을 맡았다. 특히 극중 '천재용' 이희준과 러브라인을 펼치며 드라마에 재미를 더하고있다.
그가 29일 개봉한 영화 '공모자들'을 통해 '방이숙'과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2007년 영화 '동고동락'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조윤희는 이 작품에서 심장병을 앓는 아버지(최일화 분)의 이식 수술을 위해 중국으로 향하는 효녀 유리를 연기한다.
유리는 중국행 크루즈에서 자신을 짝사랑하는 영규(임창정 분)의 장기밀매 조직에 납치되는 희생자 채희(정지윤 분)가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다. 실종된 채희를 추적하는 남편 상호(최다니엘 분)를 도우며 사건 전개의 스릴과 긴박감을 이어간다.
조윤희는 두 캐릭터에 대해 "너무 상반된다. 이숙이 밝고 명랑하다면 유리는 어둡고 슬프다. 아버지의 건강 때문에 영규의 사랑도 받아주지 못한다"며 배역을 설명했다. 또 "유리를 연기하면서 다른 배우들보다 육체적으로 덜 힘들었지만 감정 연기가 정말 어려웠다"며 연기 소감도 말했다.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해 조직적으로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실체를 담은 범죄 스릴러 영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