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EAN+3 거시경제 조사, 11월 재무차관회의 보고
[뉴스핌=이기석 기자]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닷새간 아시아 거시경제조사기구인 암로(AMRO)와 처음으로 연례협의를 갖는다.
이번 연례협의에서는 암로의 한국경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협의단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과 KDI 등 연구소와 민간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26일 기획재정부는 아세안과 한중일 협의체인 아세안+3(ASEAN+3)국의 거시경제 조사기구인 암로(AMRO)와 최초로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암로는 아세안과 한중일(ASEAN+3)간 금융협력을 위해 필요한 거시경제 모니터링 역할을 담당하는 조사기구로 싱가로플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5월 출범했다. 거시경제와 재정, 금융 등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정기협의를 실시한다.
이번 암로 방문단은 요이치 네모토 암로 디렉터 등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7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KDI와 KIET 등 연구소, 그리고 민간기업 등을 방문한다.
암로는 출범 이후 지난해 10월 베트남을 시작으로 ASEAN+3 각국에 대한 연례협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일본, 7월에는 중국과 말레이시아와 연례협의를 가졌으며, 이번에 우리나라와도 첫 번째 연례협의를 실시하게 됐다.
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의 최지영 지역금융과장은 “이번 암로와 갖는 연례협의는 한국경제에 대한 AMRO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전반적인 경제 동향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향후 국가별 및 역내경제 감시보고서를 작성해서 오는 11월 아세안+3 재무차관회의에 보고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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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