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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방송 캡처] |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슈스케4'가 눈물로 가득 찼다.
24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4' 2회는 웃음보다는 눈물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1회가 '애로송', '복통령' 등으로 웃음 폭탄을 선사한 것에 비해 2회는 웃음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대신 진한 눈물을 보여준 것.
아버지 기일에 오디션을 치룬 주지우 이병과 어머니의 애틋한 눈물, 여자친구의 자살로 가슴 시린 노래를 선사한 김민준 병장. 키워주신 외할머니를 위해 노래 부른 최민준. 슬픈 가정사를 고백한 홍대광이 그 예다. 뇌성마비로 하반신 마비를 앓는 권태현과 그를 지켜춘 한찬별 배재현의 진심 담긴 '이노래'. 건강악화 문제로 그의 어머니 생에 마지막일 수도 있는 노래 '엄마'를 선물한 이용혁 일병도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가 시즌 3회째까지 오면서 참가자 사연에 집중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 것이다. 극적이고 애절한 방송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뜨겁게 했다. 시청자들은 노래 만큼 시청자들 사연에 대한 반응과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드라마를 내세운 '슈스케4'의 눈물 코드가 언제까지 먹힐지는 알 수 없다. 특히 '슈스케4' 2회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 중 소수지만 "슈스케가 눈물 뽑는 프로였나" "새삼 눈물코드 잘 이용하네" "감동적이긴 한데 설마 계속 이렇게 나가려는건 아니겠지" 등 '슈스케'의 눈물 코드를 우려하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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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