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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전기요금, 에너지 절감 주택 나온다

기사입력 : 2012년08월22일 15:11

최종수정 : 2012년08월22일 15:11

[뉴스핌=이동훈 기자] 인상폭을 저울질하던 전기요금 인상폭이 결국 평균 4.9%로 확정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가계 살림에 주름살이 늘게 됐다. 이 같은 상황에 발맞춰 건설업계의 에너지 절감 설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인상된 전기요금을 살펴보면 산업용 고압전기요금이 6%로 인상률이 가장 높았고, 주택용 요금도 2.7%가 올랐다.
 
아울러 그동안 일반용 전기로 분류돼 상대적으로 낮은 전기료를 냈던 오피스텔도 지난 해 7월부터 일반용이 아닌 주택용 전기료가 부과되면서 거주자들의 고충도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건설업계는 다양한 에너지 절감 설비들을 선보이며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업계는 각종 에너지 절감 설계와 함께 태양광 발전시스템, 지열 냉난방시스템, 풍력발전 시스템 등 첨단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을 개발해 신규 분양단지에 도입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뿐만 아니라 건축시공에도 고성능 단열재 적용, LED조명 사용 등 열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에너지 절감설비는 불황기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과 오피스텔 분양 성공여부를 좌우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 에너지 절감설비 갖춘 아파트
 
▲대우건설, 경기 시흥시 죽율동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 = 주방에는 광센서를 이용해 물을 절약해주는 센서식싱크절수기가 설치되며,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은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돕는다. 또, 단지 곳곳에 LED조명이 설치됐으며, 공용부에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적용돼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게 해준다.
 
▲GS건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센트럴자이’ = 친환경 우수 등급과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 예정이다. 세대에는 고성능 단열재와 로이(Low-e) 아르곤 유리를 포함하는 이중창 및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50%까지 난방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공동 시설에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우수 재활용 시스템을 설치, 공용관리비도 절감할 계획이다.
 
▲모아종합건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2신도시 모아미래도’ = 8월 분양을 앞둔 ‘동탄2신도시 모아미래도’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아파트로 구성된다. 실별온도조절장치, 대기전력차단스위치, 대기전력차단콘센트, 커뮤니티시범단지 동측에 인접해 있어 커뮤니티시범단지 내의 다양한 상업 및 문화∙편의시설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롯데건설, 부산 북구 화명동 ‘화명롯데캐슬 카이저’ = 6월 입주를 시작한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는 외출 시 스위치 하나로 모든 전등과 가스까지 제어 가능한 ‘일괄소등 스위치’가 설치된다. 안방에서는 ‘다기능 조명 리모콘 스위치’를 통한 편리한 조명 제어가 가능하다. 또, 각 방 별로 온도조절이 가능한 제어시스템과 주방의 물 사용을 조절하는 ‘풋벨브’가 설치된다.
 
▲대우건설,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 = 대우건설의 ‘그린 프리미엄 로드맵’에 따라 2009년 표준주택 대비 냉∙난방에너지 절감률 70%를 실현했다. 옥상에는 111KW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며 커뮤니티시설은 지중열을 이용한 지열냉난방 시스템이 적용돼 냉∙난방에너지로 사용된다. 단지 내 조명일부는 LED를 사용하며 지하주차장은 조명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최소한의 전력만을 사용케 했다.
 
▲동부건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 3구역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 태양전지(Solar cell)로 구성된 모듈과 인버터를 통한 전력변화장치로 이루어진 태양광시스템을 구성했다. 1일 예상 발전량은 81.4kw로 이 에너지를 주민공동시설에 공급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또한 빗물을 탱크에 저장하고 여과처리를 한 후 단지 내 청소 또는 조경청소용수로 재활용한다.
 
◆ 에너지 절감설비 갖춘 오피스텔
 
▲대우건설 경기 성남 정자동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 = 일정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기기들의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시키는 ‘그린통합스위치’를 도입했다. 단지 공용부에 소비되는 전기량을 줄이기 위해 곳곳에 LED조명을 설치하며, 세대 내에서는 월패드를 통해 에너지 용량을 원격으로 모니터링 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돕는다.
 
▲대우건설, 서울 강남보금자리지구 ‘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 = 옥상층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공용부 전기 일부를 충당, 관리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 현관에는 수명이 길고 에너지 소비가 적은 LED조명이 설치되고 불필요한 전력을 차단하는 대기전력차단스위치, 일괄소등스위치도 설치된다. 
 
▲SK건설,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판교역 SK 허브’ = 에너지 절감 극대화를 위해 지역냉난방시스템을 도입했다. 각 건물에 설치된 냉동기를 통해 온수를 찬바람으로 바꿔 냉방효과까지 누리게 할 수 있게 됐다. 또 실내에 실외기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지 않아도 돼 공간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고 실외기의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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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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