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피자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사장에게 성폭행 당한 뒤 자살한 서산 여대생 사건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충남 서산YMCA 등 4개 시민사회단체 회원 100여 명은 20일 오전 서산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피자집 사장의 아르바이트 대학생 성폭행 사건과 관련, 경찰의 엄정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서산시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당국에 청소년 아르바이트 실태 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과 사회적, 성적 약자들이 자신의 처지를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고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성폭력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서산경찰서는 지난 14일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A모(37·동문동)씨를 구속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피자가게에서 아르바이트 일로 알게 된 L모 양(23·여·대학생 4년)이 다른 남자를 사귀며 만나주지 않자 불만을 품고 여관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나체사진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가족 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L모 양은 지난 10일 오후 5시 10분께 충남 서산시 수석동 야산에서 승용차 안에 연탄불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 안에서 발견된 L씨의 휴대전화에는 자신의 나체 사진과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메모는 "사장이 나를 협박했다. 협박이 무서워 모텔에 가서 관계를 갖게 됐다"라는 내용이었다.
이런 사실이 보도되자 네티즌들은 A씨의 '신상털기'에 나섰다.
21일 각종 인터넷커뮤니티 사이트에는 A씨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찾은 A씨 사진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또한 A씨가 운영한 피자가게가 '이석민 피자' 체인점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석민 피자'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올랐고, 네티즌의 접속이 폭주해 해당 업체 홈페이지는 마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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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충남 서산YMCA 등 4개 시민사회단체 회원 100여 명은 20일 오전 서산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피자집 사장의 아르바이트 대학생 성폭행 사건과 관련, 경찰의 엄정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서산시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당국에 청소년 아르바이트 실태 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과 사회적, 성적 약자들이 자신의 처지를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고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성폭력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서산경찰서는 지난 14일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A모(37·동문동)씨를 구속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피자가게에서 아르바이트 일로 알게 된 L모 양(23·여·대학생 4년)이 다른 남자를 사귀며 만나주지 않자 불만을 품고 여관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나체사진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가족 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L모 양은 지난 10일 오후 5시 10분께 충남 서산시 수석동 야산에서 승용차 안에 연탄불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 안에서 발견된 L씨의 휴대전화에는 자신의 나체 사진과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메모는 "사장이 나를 협박했다. 협박이 무서워 모텔에 가서 관계를 갖게 됐다"라는 내용이었다.
이런 사실이 보도되자 네티즌들은 A씨의 '신상털기'에 나섰다.
21일 각종 인터넷커뮤니티 사이트에는 A씨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찾은 A씨 사진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또한 A씨가 운영한 피자가게가 '이석민 피자' 체인점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석민 피자'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올랐고, 네티즌의 접속이 폭주해 해당 업체 홈페이지는 마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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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