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시즌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8로 크게 뒤지던 8회초 1사 1, 2루의 득점 기회에서 제이슨 이스링하우젠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클리블랜드가 1-8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잭 한나한의 안타와 제이슨 킵니스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를 추신수는 놓치지 않았다.
이스링하우젠의 시속 142㎞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지난 6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나온 솔로 홈런 이후 열흘 만에 터진 홈런포다.
이날 3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8푼4리(436타수 124안타)로 살짝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초 2사후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어빙 산타나의 6구째 슬라이더에 속아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0-6로 뒤지던 4회초 1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의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1-7로 뒤진 6회초 1사 2루에서 잘 친 타구가 2루 땅볼로 연결된 추신수는 8회초 추격의 3점포를 작렬하며 앞선 타석의 부진을 만회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에인절스에 4-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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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