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유진기업(사장 정진학)이 순익 1억40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2분기 매출 2384억원,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3.6%, 3% 증가했다.
다만 개별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6.2% 증가한 1890억원을, 영업이익은 2% 줄어든 15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은 6억 2700만 원을 기록, 2010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실적개선은 지난 3월 도심권을 겨냥한 동서울 공장을 개소하며 수도권 영업망을 보완한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으나 효율적인 영업망 관리에 힘입어 전체적인 매출과 수익은 증가세"라면서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좋은 레미콘 업종의 특성상, 연말까지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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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