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KBS] |
13일 KBS2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에서는 고소라(조여정 분)가 마약 운박책이라 오해한 이태성(김강우 분)이 고소라의 뒤를 밟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성은 고소라가 떠난 뒤 보트에서 마약을 찾으려고 했고 이 모습을 본 고소라는 그를 변태에 도둑이라고 오해, 둘은 오물을 온 몸에 뒤집어 쓴 채 몸싸움을 벌였다.
기름 난투극 장면을 접한 시청자들은 "몸을 사라지 않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기름 범벅인데 대단하다", "진흙탕에서 뒹구는 된 두 배우의 열연에 박수를ㅎㅎ", "열연의 기름 난투극이네요" 등 반응을 보이며 몸을 사리지 않고 촬영에 임하는 자세를 칭찬하고 나섰다.
곱상한 배우들의 드라마 속 난투극은 '해운대 연인들' 이전에도 여러차례 볼 수 있었다.
지난 2009년에 방영된 SBS 드라마 '스타일'(연출 오종록, 극본 문지영)의 패션지 편집차장 박기자(김혜수 분)와 한식 요리사 서우진(류시원 분) 역시 갯벌에서의 난투극으로 시선을 끌었다.
![]() |
[사진=SBS] |
온 몸을 던지는 배우들의 난투극은 실제로 남자들간의 몸싸움을 연상하게 할 만큼 과격하고 리얼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 |
[사진=KBS] |
주인공 장공심(황신혜 분)과 차도경(오연수 분)은 킹카 연하남을 쟁취하기 위해 제주도 갯벌에서 한차례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평소 우아한 이미지의 두 배우는 온몸을 던지면서 코믹하고 리얼한 진흙탕 싸움 장면을 연출했고, 이러한 열연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면서 시청률 상승이라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이러한 배우들의 난투극에 "고생스러운 촬영에도 배우들이 웃으며 촬영하는 그들의 프로정신에 새삼 감동했다. 정말 오랫동안 스타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 배우들에게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 또한 느꼈다" 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