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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썸머스탠드 훨씬 THE 흠뻑쇼`에서 가수 싸이가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
13일 방송되는 SBS TV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싸이가 출연해 가장으로서의 모습과 무대에 대한 열정 뿐만 아니라 그동안에 있었던 사건 사고에 대해 얘기를 털어놓는다.
싸이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가수 인생 12년 중 제대로 활동한 기간은 3~4년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데뷔 초 대마초 사건으로 경찰서에 달려오신 부모와의 대화를 공개했다.
당시 지병으로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영정조차 들 수 없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까지 흘렸다는 후문.
또한 병역 부실 복무 논란으로 두 번째 군복무를 하게 됐을 당시 아내와 쌍둥이 딸을 홀로 두고 훈련소를 입소했던 심정을 함께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힘겹게 다시 입소한 두 번째 입대였지만 "첫날부터 밥을 두 공기 먹고 숙면을 취했다"며 특유의 유머감각을 뽐내 MC들을 폭소케 했다고.
또한 힐링캠프 측은 "싸이가 프로그램 출연 직전 소속사 사장인 양현석에게 '방송에서 형의 실체를 모두 밝히겠다'고 했고, 이를 두려워한 양현석으로부터 애원의 문자 메시지 한 통이 왔다며 현장에서 그 내용을 공개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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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