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당 "남북관계는 경제…관계개선 시급"

기사입력 : 2012년08월13일 11:12

최종수정 : 2012년08월13일 11:12

- 최고위원회의…"남북 공존 토대 만들어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은 13일 현·차기 정부가 남북교류 협력을 신속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대선이 끝나면 어느 쪽이 집권하든 남북 교류 협력을 신속하게 강화해서 남북이 공존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북·중 관계가 활발하게 전개되는 듯하다"며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사망 전 중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는데 공개적으로 내용의 발표는 안 했지만 그때마다 경제교류와 관련된 상당한 합의가 있었던 걸로 판단된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반면 남쪽은 이명박 정부 오 년 동안 대립적 관계가 오래 되다 보니 경제교류를 못 이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인건비는 200~300불로 올랐는데 북한 개성공단에서는 노동자들이 110불~130불을 받는다"며 "노동의 질이 좋으면서 인건비가 중국 반밖에 안 되는 인력들이 북에 많음에도 우리는 활용을 못 하고 경제교류도 못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중국은 정부, 성, 현 단위까지 다양한 정부수준에서 북한과 경제교류를 열심히 하는데 우리는 중앙 정부가 완전히 차단한다"며 "이런 경색된 관계를 갖고는 (경제교류의) 기회를 많이 잃게 된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남북 통일의 경제효과를 설명하며 현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현대경제연구원의 발표에 의하면 남북이 합쳐지면 2050년 통일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국력을 갖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며 "남북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통일을 해 나가면 2050년 한국의 GDP는 6조560억 달러로 세계 8위가 되고 1인당 GDP는 8만6000달러로 영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보다 높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생산 가능 인구의 증가로 2050년 총인구는 7350만명이 될 것"이라며 "북한의 광물자원의 잠재가치는 3조9000억달러로 대한민국의 24.3배나 돼 내수의 50%만 북한에서 조달해도 연간 153억9000만 달러의 수입 대체효과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남북관계는 경제이기 때문에 정부는 관계 개선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