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
13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교육원 교수는 "송혜교와 이번 광복절을 맞아 임시정부 27년 역사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독립운동을 펼친 충칭 임시정부에 새롭게 디자인한 안내서 1만부를 1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서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지난 4월 중국 상해 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했다.
중일 전쟁과 일본의 계속되는 탄압으로 중국 각처로 옮겨 다니녔던 임시정부는 결국 충칭에 마지막으로 자리를 잡았고 그것이 임시정부청사가 됐다.
충칭 임시정부청사는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것은 물론 그동안 상해 임시정부청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기업 지원이나 관심이 미비했던 것이 사실.
이번 톱스타 송혜교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중경임시정부청사 안내서에는 독립기념관의 자료제공으로 중경임시정부의 활동사항,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동경로, 한국 광복군의 창설 및 활동내용, 각 전시실 소개 등이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돼 있다.
안내서 제작을 후원한 송혜교 측은 "현재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혜교가 한국어 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상해 임시정부 및 윤봉길 기념관, 가흥 김구선생 피난처에 이어 이번 중경임시정부까지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충칭 임시정부청사에 해마다 한국인 2000명, 중국인 8000명 정도가 방문한다고 한다. 곧 중국어 안내서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혜교와 서 교수는 올해초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도 한국어 안내서를 비치했으며 올해말 또 다른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또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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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