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증가율 모두 기대치 미달
[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달 중국의 무역 흑자 증가폭이 예상을 하회했다. 수입과 수출 증가율 역시 모두 기대치에 못 미쳤다.
10일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7월 무역수지가 25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은 6월 흑자폭인 317억 3000만 달러보다 더 큰 증가폭인 343억 달러를 예상했지만 이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7월 중국 기업들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8.6%를 밑도는 동시에 직전월인 6월의 11.3%에서도 증가세가 둔화된 수준이다.
특히 동기간 수입은 전년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정부의 친성장 정책에 힘입어 7.2%의 강력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전문가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오히려 직전월의 6.3% 보다도 증가세가 둔화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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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