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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측 "'정운찬 연대설' 일축, 지지모임도 없다"

기사입력 : 2012년08월09일 14:16

최종수정 : 2012년08월09일 14:22

- 대변인격 유민영 전 춘추관장과 전화통화

[뉴스핌=노희준 기자] 야권의 잠재적 대선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은 9일 최근 정치권에서 떠돌고 있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의 연대설·접촉설 등을 모두 일축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안 원장 측 대변인격인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정운찬 총리와 우리는 관계가 없다. '비밀접촉설'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안 원장은 정 전 총리를) 만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 전 총리가 오는 10일 안 원장의 한 지지모임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안 원장) 지지모임은 없다"며 "우리와 아무 관련이 없는 조직이다. 따라서 우리가 답할 내용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언론은 '함께하는 세상, 철수처럼'이라는 안 원장의 온오프 지지자들의 모임이 오는 10일 주최하는 모임에 정 전 총리가 특별 강의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 안 원장과 정 전 총리의 '비밀접촉설'이 계속 흘러나오는 것은 안 원장이 대권에 한발 다가선 이후 다음 행보가 뚜렷히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안 원장이 함께 할 수 있는 세력이 누구이냐에 관심이 쏠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유 전 관장은 안 원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대외적 행사를 할 계획은 (아직) 없다"며 "필요하면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겠지만, 차분하게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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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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