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희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SK C&C에 대해 국내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해외 신규 수주를 통한 외형성장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SK C&C는 예상을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연결 기준 매출액 5356억원(+40.3%, 이하 YoY), 영업이익 444억원(+14.1%)으로 각각 당사 추정치를 6.2%와 9.8%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대기업에 대한 공공 프로젝트 참여 하한제 영향으로 공공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29.3% 급감한 504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 연구원은 "반면, 디지털 및 중고차 사업을 포함한 Non-IT 매출이 성수기 효과를 반영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신규 고객 확대로 OS(아웃소싱) 매출이 6.4% 증가한 반면, SI 매출은 프로젝트 이연으로 6.1%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는 해외 수주 확대 및 신규 프로젝트 시작으로 외형 성장이 뚜렷할 전망"이라며 "즉, CIS 및 중동 지역 신규수주 및 국내 금융, 제조 프로젝트 확대는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올해 해외 매출은 1321억원으로 전년대비 43.5%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는 신규 수주를 통해 이익률 개선이 전망되는 바, 3분기 및 4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9.6%와 11.5%가 예상된다. 해외매출 역시 ITS, e러닝, 모바일 솔루션 등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이 증가할 전망으로 수익성 기여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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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오희나 기자 (h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