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HMC투자증권은 2일 유비벨록스에 대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하는 계절적 특성이 있어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박한우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에 모바일 및 NFC칩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감소, 영업이익 증가
유비벨록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43억 원(YoY -7.3%, QoQ +42.4%), 영업이익 42억 원(YoY +9.8%, QoQ +102.3%), 당기순이익 33억 원(YoY -1.6%, +QoQ 235.8%) 기록하였다. 2분기는 실적은 1분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는데 1분기가 계절적인 비수기이기 때문이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7.3% 감소하였는데 지난해 동기에 국민은행이 국민카드를 분사하면서 카드사에서 마케팅 전략 강화를 하여 신용카드 부문의 칩 매출이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나 이번 2분기에는 일회성 매출이 없었기 때문이다.
동사의 사업은 크게 모바일부문과 스마트카드부문으로 나누어지는데 모바일부문의 2분기 매출은 59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2% 증가하였고, 스마트카드부문은 앞서 언급한 전년 동기 일회성 매출부문으로 인해 13.4% 감소한 185억 원을 기록하였다.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하였는데, 영업양도 차익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며,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차입금의 증가로 인해 이자 비용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하반기 모바일 및 NFC칩 성장 지속 전망
동사는 상반기 모바일 부문 중 기업형 App이 전년 동기대비 48% 성장하였다. 기업형 App부문중 NFC 스마트존 구축의 경우 메가박스 및 신세계 1차 프로젝트를 완료하였고, NFC모바일 전자지갑도 구축하였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추가 수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하반기 기업형 App구축 사업을 주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신규 카드사 전자지갑 서비스 구축 및 휴대폰 제조사 국내외 전자지갑 시스템 구축 및 NFC 신규사업 진출이 예상된다. 또한, 스마트카부문은 신규 차량의 스마트컨트롤 및 카인포테인먼트 적용이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카드부문은 국내 스마트폰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와 갤럭시 S3 런칭 및 국내 판매가 시작되는 등 USIM 공급 증가에 따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마그네틱 카드 사용 제한이 되면서 기존 마그네틱카드 교체 수요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하는 계절적인 특성이 있어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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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