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부진한 상황, 전통적인 대책 소용없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박재완 장관은 26일 정부중앙청사에 열린 제1회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해 “최근 국내외 경제여건은 지금보다 더 강화되고 발빠른 정책대응을 요구하고 있다”며 “지나친 소비위축이 내수부진으로 이어질 경우 경제활력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경제는 전반적으로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를 타개할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그간 상대적으로 선전해 온 국내경제도 세계경제 부진에 따른 수출둔화와 내수개선 제약으로 하방위험이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재완 장관은 “글로벌 경제가 부진한 상황에서 전통적인 대책이 소용이 없다”며 “이에 따라 오늘부터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신설·운영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부의 민간의 공동노력을 결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주말 대통령 주재로 민관이 밤늦게까지 머리를 맞대어 내수활성화 추진과제를 만들어 냈다”며 “그러나 실천이 늦어지거나 추진방안이 꼼꼼히 설계되지 않으면 당초 의도한 정책효과를 거둘 수 없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법령개정 사항을 제외하고는 8월내에 완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내용이 구체화되는 대로 과제별로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추진방안을 상정키로 했다.
또 이미 발표된 과제외에도 신규 과제 등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활력 대책회의 운영방안, 재정투자 보강대책 추진현황, 소비활성화 후속조치, 주택거래 활성화 추속조치, 투자활성화 후속조치 등이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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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