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태양광 산업의 업황 악화가 지속되면서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에스에너지, SKC솔믹스, 신성솔라에너지, 오성엘에스티 등이 2~3%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웅진홀딩스는 6% 급락세다.
웅진홀딩스는 자회사 코웨이 매각 방식에 대한 실망감도 주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웅진홀딩스의 코웨이 매각에 대해 "매각대금 1조 2000억원 중 2400억원은 다시 SPC에 투자되고 1782억원은 웅진케미칼 지분 매각에 사용돼야 한다"며 "세금효과를 제하지 않더라도 웅진홀딩스에 유입되는 금액은 약 7800억원에 불과해 재무리스크의 해결에는 부족한 금액이다"고 분석했다.
최근 약세를 지속하던 OCI는 소폭 강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전망이 좋지는 않다.
NH농협증권은 이날 OCI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에 부합하긴 했지만 폴리실리콘 시황 회복이 더딘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LCD, 태양광 기업인 샤프는 37년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다. .샤프가 지난 달로 끝난 자사 회계연도 1분기(4~6월) 결산결과 또다시 1천억엔(1조4762억원)적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37년 만의 최대 분기 적자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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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