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희나 기자]대신증권은 24일 삼영무역에 대해 안경용 렌즈를 생산하는 자회사와 손자회사의 성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영무역은 국내 및 해외 석유화학업체들로부터 기초 화학제품을 구매해 제조업체들에게 유통하는 사업과 손자회사인 케미그라스의 안경렌즈를 중국, 동남아, 유럽 등지로 일부 수출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올해 삼영무역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자회사인 에실로코리아와 손자회사인 케미그라스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삼영무역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방산업 둔화로 인해 2607억원(-6.3%,yoy) 66억원(-22.4%,yoy)으로 전년대비 둔화되겠지만 순이익은 자회사 지분법이익 반영으로 188억원(+111.2%,yoy)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 주가는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PER 6.5배 수준으로 여타 헬스케어 기업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휴비츠와 인터로조, 오스템임플란트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에실로코리아는 프리미엄급 안경렌즈 세계 1위업체인 에실로인터내
셔날과 합작한 법인으로 에실로인터내셔날 지분 50.0% 삼영무역 지분 49.8%을 보유하고 있다"며 "케미그라스는 에실로코리아의 자회사로 지분 99.8%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저가 렌즈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내수 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한 수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저가 렌즈시장 확대로 케미그라스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올해 삼영무역의 지분법이이익이 큰 폭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최근 필수 소비재 관련 종목들은 차별적인 강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소비재 중 고가보다는 중저가 시장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종목들의 강세가 차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삼영무역 역시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실적 대비 현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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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오희나 기자 (h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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