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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돌파구를 찾아라'..기업간 공동 마케팅,할인판매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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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종·제품 경계벽 허물고 시너지 극대화


-소비심 잡기 각종 프로모션 진행 '윈-윈'


[뉴스핌=이강혁 기자] "소비자들이 지갑을 좀 열어줘야 할텐데요. 휴가철 이후에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면 가을 성수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수출이 그나마 아직까지는 버텨주고 있어서 다행이긴 하죠."

국내 한 완성차업체 마케팅본부 관계자는 "내수판매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식 변경 할인에 따른 여름 특수가 일부 있기는 하지만 지금같은 분위기를 방치한다면 하반기 판매 목표를 달성하는 것마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내다봤다.

이런 내수 불황을 벗어나기 위해 기업들은 저마다 마케팅 전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일부 기업의 마케팅 담당 임원들은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전략 수립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이와 관련, 가전업계 한 임원은 "소비자들이 알아서 지갑을 열어주기를 바라기에는 불황의 그늘이 너무 짙다"면서 "다양하고 실질적인 구매 혜택을 내놓기 위해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손에 손잡고..협업 '승부수'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수판매를 위한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은 같은 업종, 비슷한 제품의 경계벽을 허물고 있다. 소비자들의 이해를 높이면서 기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움직임이 최근 가장 적극적이다. 브랜드간 공동작업을 통해서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는 새로운 결과물 창출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일 현대차와 KT, 삼성전자 3사는 `트리플 넘버1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업체제를 강화했다.
이달 초, 현대차와 삼성전자, KT가 '트리플 넘버1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단적인 사례다. 사업분야가 완전히 다른 자동차와 전자, 이통사가 서로의 브랜드를 마케팅에 활용하겠다고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9월까지 판매하는 벨로스터와 i30, i40, 쏘나타(하이브리드 제외)를 현대M카드로 결재한 고객에게 올레 스마트홈패드(갤럭시 탭) 또는 갤럭시 노트 중 1가지를 사은품으로 주고 있다.

또, 8월과 9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및 KT 상품에 대해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삼성전자와 KT 임직원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현대차 구입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삼성전자 매장과 올레 플라자 등 각 사 주요 지점에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박은수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영업팀장(상무)은 "3사의 협력은 각 산업별 대표 회사의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면서 "현대차와 KT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아시아나항공과 손을 잡고 프리미엄 공동마케팅을 진행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삼성전자는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아시아나항공은 여행객들에게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양사의 이번 공동마케팅은 아시아나항공 라운지를 이용하는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여행 전 삼성전자의 노트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여행의 편의와 즐거움을 더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라운지에서는 프리미엄 노트북 시리즈9을, 인천공항 탑승동 라운지와 김포.김해공항 라운지에서는 시리즈5 울트라 노트북을 체험할 수 있다.

함께 제품을 개발한 기업들이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업무를 확대하는 것도 최근 눈에 띄는 부분이다. 친환경차 보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업하고 있는 현대차와 LG화학이 대표적이다.

양사는 전반적인 마케팅 확대는 물론 기술력과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까지 과시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현재 LG그룹 여의도 트윈타워 1층 로비에는 현대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차가 전시되어 있다.

LG전자도 환경사업에서 대우건설과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올해 2월 이미 국내 환경사업 수주 지원과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위한 협약식을 열고 국내뿐만 아니라 포과적 업무협력으로 해외 환경사업 동반진출 등 교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 사은품에 할인까지..고객잡기 이벤트

내수경기에 민감한 기업들의 소비심 공략은 다양한 판촉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상황과 때에 맞는 맞춤형 특별 이벤트를 기획하면서 불황 타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NX1000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제일모직의 글로벌 SPA브랜드 에잇세컨즈와 함께 다양한 공동프로모션을 진행 중이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바비브라운과 제품 구매에 따른 핑크 컬러 립글로스 등 푸짐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또, 구형 TV 사진을 촬영해 보여준 다음 최근 출시된 65인치 'ES8000'을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을 할인해주고, 구형 에어컨 사진을 찍어서 보내오는 고객에게는 최대 40만원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도 시네마3D 스마트 TV 구매고객에게 최대 100만원을 캐시백해 주고 24개월 카드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있다. 910리터급 프리미엄 디오스 냉장고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910명에게 4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개최했다.

현대차도 이달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i40 등 주력 차종 구매 고객에게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까지 할인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여수엑스포 성공기원 이벤트, 수입차 고객 할인 이벤트, 사랑나눔 행복이벤트 등 판촉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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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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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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