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일본 증시가 급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경기 지표 부진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지며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선 영향. 주말을 앞둔 시점도 매도 심리를 부추겼다.
리보 금리 부정 수사 의혹에 금융주들이 된서리를 맞으면서 지수 하락을 가속화했다.
20일 도쿄 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25.68엔, 1.43% 급락한 8669.87엔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26일 이후 최저치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도 이날 13.31포인트, 1.78% 빠진 747.13포인트로 내려섰다.
개별주로는 도시바, 후지츠 그리고 니콘 등이 소폭이나마 상승했지만, 토요타, 신세이뱅크 그리고 MS&AD 보험 그룹 등은 5% 이상 급락했다.
이시구로 히데유키 오카산증권 주식전략가는 "일본은행의 추가 완화 실시 가능성이 높고, 엔화 강세까지 겹치면서 주식 매도 움직임이 이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 기록한 6주래 최저치 78.42엔에서 멀지 않은 78.56엔 수준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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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