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호주의 간판 애덤 스콧(호주)이 제141회 디 오픈(브리티시오픈)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통산 18승의 스콧은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 세인트 앤스 링크스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는 코스레코드 타이기록. 이 기록은 1996년 톰 레먼(미국)이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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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콧 |
이날 스콧은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이후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16번홀까지 8개의 버디를 잡았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스콧은 티샷을 러프에 빠뜨리는 바람에 보기를 범해 코스레코드 작성에 실패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도 성공적으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우즈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6위다. 어니 엘스(남아공),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버바 왓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도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우즈는 “만족한다. 날씨가 좋아 플레이가 아주 좋았다”며 만족 해 했다. 우즈는 통산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우즈는 해고했던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에게 다시 골프백을 맡겼다.
우즈는 1번홀(파3)에서 버디로 시작했다. 이어 4번홀과 6번홀(이상 파4), 7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하나 뒤 전반 9홀을 마쳤다.
후반 들어 우즈는 답답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버디를 보태지 못하고 결국 15번홀(파4)에서 범했다.
1999년 이 대회 우승자 폴 로리(스코틀랜드)와 2007년 마스터스 챔피언 잭 존슨(미국)이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로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의 성적은 썩 좋지 못했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37위에 올랐다.
배상문(26.캘러웨이)은 공동 80위(2오버파), 재미교포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는 공동 99위(3오버파),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공동 115위(5오버파), 재미교포 존 허(22)는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와 134위(5오버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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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