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은 부진했지만 장기 이익성장성은 가장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재고평가손실 발생으로 당초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합성고무 마진 회복 및 설비 증설 효과로 2013년 EPS 성장률 가장 클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2Q12 Review: 2분기 영업실적 부진. 장기 이익성장성은 가장 클 전망
2분기 영업이익 재고평가손실 발생으로 당사 예상치 하회
- 7월 18일 장 마감 후 발표된 금호석유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8억원, 86억원으로 당사 예상치(397억원, 126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529억원, 257억원)을 하회. 2분기 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하회한 주요인은 합성고무 사업부문의 재고평가손실 110억원 발생 때문
-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 306.2% 증가한 1조6,162억원, 1,168억원을 기록할 전망. 이는 Butadiene 가격 상승에 따른 합성고무 가격 상승 전망에 기인함. 단, 1) 2분기 정기보수 등의 이유로 3분기 고가재고가 투입될 전망이고, 2) BR 가동률이 80% 내외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어 합성고무 마진 개선 대비 금호석유의 3분기 영업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일 전망
합성고무 마진 회복 및 설비 증설 효과로 2013년 EPS 성장률 가장 클 전망
- 2분기 재고평가손실 발생 및 3분기 고가 재고투입 가정을 반영하여 2012년 EPS를 7.3% 하향 조정. 그러나, 실적 조정폭이 크지 않아 목표주가 150,000원 유지.
- 금호석유를 정유/석유화학 업종 내 top pick으로 유지. 1) 석유화학 수요 부진 상황에서 가장 공급이 부족한 butadiene 계열 제품의 마진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2) 2013년 butadiene 공급 증설량이 합성고무, ABS 증설량을 상회하여 합성고무 마진 개선이 예상되며, 3) 2012년 하반기 합성고무 설비 증설 및 가동률 상승 효과로 2013년 판매량이 전년대비 최대 24% 증가할 전망
- 2013년 EPS 성장률이 전년대비 6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ROE vs PBR valuation이 정유/석유화학 업종 내 가장 큰 점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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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