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LG화학 보고서를 내고 "이번 2/4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LG화학의 2/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5030억원, 순이익 3739억원이다. 이중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예상치 4500억원을 웃도는 것이고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2/4분기 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상회한 주요인은 SAP수지, 아크릴산등 내수매출비중이 높은 석유화학제품의 견조한 마진 때문"이라며 "광학필름(Retarder) 필름의 고수익성과 효율적인 원가 관리 등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2분기 영업실적 C3 계열 제품 마진 호조와 3D 필름 고수익성으로 당사 예상치 상회
- 7월 18일 장 마감 후 발표된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30억원, 3,739억원으로 당사 예상치(4,314억원, 3,633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4,829억원, 3,619억원)을 상회. 2분기 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상회한 주요인은 1) SAP수지, 아크릴 산 등 내수매출비중이 높은 석유화학제품의 견조한 마진, 2) 3D Retarder 필름의 고수익성, 3) 효율적인 원가 관리 등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
-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 15.7% 증가한 6조747억원, 5,820억원을 기록할 전망. 이는 석유화학부문 실적 개선에 기인함. 1) 유가 안정에 따른 중국 트레이더들의 소폭의 재고 확충 수요 발생, 2) 저가의 naphtha 투입 등 때문
하반기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 높은 이익 안정성 부각될 전망
- 2분기 호실적 및 3분기 저가 원재료 투입 효과를 반영하여 2012년 EPS를 4.2%, 상향 조정. 그러나, 실적 조정폭이 크지 않아 목표주가는 350,000원 유지
- 2012년 하반기 LG화학의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에 따른 이익 안정성이 부각될 전망. 전기차용 배터리 등 신규사업 실적 개선이 더디게 진행되는 점은 부정적이나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서 LG화학의 높은 이익 안정성,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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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