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올 상반기 연안여객선 수송 실적이 719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18일 국토해양부는 올해 상반기 연안여객선 수송실적이 719만5000명으로, 전년도 상반기 655만9000명 보다 10%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기상특보 및 안개 등에 의한 결항률이 다소 감소한 데다가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따른 관련 항로 해상교통 이용객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여객이 증가한 주요 항로를 살펴 보면 여수 돌산도와 금오도 간 신기~여천 항로가 전년 동기대비 66%나 증가(9만→15만명) 했으며, 묵호~울릉(11.9만→17.1만명, 44%↑), 제주~완도(17.5만→24.8만명, 42%↑), 목포~암태(16.6만→22.6만명, 36%↑), 강릉~울릉(4.8만→6.3만명, 31%↑) 항로가 3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인천지역의 삼목~장봉 항로가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14.9만→18.9만명)한 데 이어, 인천~백령(11.4만→14.2만, 24%↑), 제주도 남단의 모슬포~마라도(31.6만→38.4만, 22%↑), 여수~거문도(8.8만→10.6만, 21%↑) 항로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표적인 관광항로인 청산도~완도(32.6만→34.9만, 7%↑), 목포~홍도(33.6만→34.2만, 2%↑) 항로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 관람객 수송을 위한 엑스포~서상 항로가 개막일 부터 6월말까지 6만5000명(일평균 약 1300명), 엑스포~웅천 항로 4만4000명 (일평균 약 880명) 등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3분기 이후에도 여수세계박람회 관람객 증가세와 더불어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맞아 섬 지역 여행객이 늘어나 연안여객선 수송실적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여객서비스 개선 및 여객선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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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