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오른다는데 '백원'이라도 절약할 상품에 손길
[뉴스핌=장순환 기자]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인상이 가시화 되면서 가정 주부들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인상은 예년과 달리 큰 폭의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절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가전업계에서는 최신 기술을 이용한 절전 가전을 앞다투어 내놓으면서 가정에는 경제적 이득을 주고 국가적으로는 전기 부족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시간도 1/2 전기사용도 1/2, 삼성전자 버블샷2 세탁기
전력 사용을 줄이고 싶지만 세탁기와 같은 필수 가전 제품에 대해서는 사용 빈도 자체를 줄일 수 없다.
특히 여름철은 더운 날씨와 습한 장마 탓에 더 자주 세탁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세탁기의 성능을 강화해 짧은 시간에도 기존 드럼세탁기의 세탁 결과와 같은 효과를 내는 드럼세탁기 버블샷2를 출시했다.
세탁 시간이 반으로 줄어든 만큼(55분) 소비되는 전력도 반으로 줄어 일반 드럼세탁기에 비해 절반 정도의 전력을 소비한다. 강화된 세탁력과 헹굼력의 비밀은 세탁 시 위에서 분사하던 워터샷을 두 개로 늘리고, 동시에 아래에서는 버블을 분사하는 이중 버블 침투 효과. 여성용 의류나 아기 옷 세탁시 사용 가능한 ‘예비 세탁’ 및 ‘삶은 세탁’ 기능 등 세탁물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돼 성능과 에너지 효율도 모두 잡았다는 평이다.
◆ 전기 절감은 물론 물 절약까지 필립스 아쿠아트리오 청소기
필립스가 새롭게 선보인 아쿠아트리오(모델명: FC7070)는 기존 미세먼지를 흡입하는 진공 청소의 기능은 물론 혁신적인 아쿠아 청소 시스템을 통해 끈적이는 오물, 얼룩 등을 닦아주는 물걸레 청소 기능과 건조 기능을 갖춘 신개념 청소기다.
기존 청소기 대비 1/3 수준의 소비전력만 사용해 기존 대비 50% 이상 전기 절감 효과는 물론 물걸레 청소 대비 약 70%의 물 절약 효과가 있다.
또한, 청소 후 흡착된 오물은 물과 함께 강력한 흡입력을 통해 배수 탱크로 이동하여 미세먼지 0%의 청정공기만 분리, 배출되며 별도의 배기 필터가 전혀 필요 없다. 여기에 자칫 세척이 번거로울 수 있는 롤러 브러시에 자가 세척 기능을 더해 브러시에 먼지나 머리카락이 엉기지 않고 분리돼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최근 한국갤럽의 조사를 통해 주부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가사일 1위로 뽑힌 청소의 수고로움을 효과적으로 덜어줄 뿐만 아니라, 전력과 물까지 절약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전기요금을 1/3로 LG 절전형 인버터 에어컨
에어컨은 여름철 전기 요금 상승을 유발하는 대표 여름 가전. 열대야가 지속되는 7,8월에 접어들면 전기 요금이 다소 상승하더라도 그 부담을 감수하며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일반 에어컨은 압축기를 켰다 끄는 방식으로 설정 온도를 유지하는데, 압축기를 껐다가 다시 켤 때 드는 전력이 에어컨이 소모하는 전력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인버터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따라 압축기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에어컨으로 일반 에어컨과 비교할 때 최대 1/3 수준으로 전기요금을 낮춰준다.
LG 인버터 에어컨 ‘손연재 스페셜’은 설정한 온도에 따라서 팬을 한 개만 가동시켜 전기 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기능도 탑재되었다. 절전숙면 기능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수면 단계에 맞춰 온도를 조절해 밤 사이 소비되는 전력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 자동절전 복합기 신도리코 D400
복합기는 사무실에서 가장 오랜 시간 전원을 켜놓는 제품 중 하나다. 복합기는 직원들이 다같이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전원을 끄는 일이 거의 없어 전원관리 제대로 되지 않는다.
국내 아웃풋솔루션 전문기업 신도리코의 복합기 D400, N600은 일정 사용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전환되는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다.
D400과 N600은 사용자가 직접 일정한 시간을 설정, 복합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저절로 절전모드로 전환돼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방지하고 일정 시간을 설정, 수면모드로 전력을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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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