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생명보험사의 자산이 5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0년 총자산 400조원이 넘어선 이후 1년 5개월만이다.
생명보험협회(회장 김규복)는 국내에서 영업 중인 24개 생보사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2012년 4월말 기준 총자산이 500조가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의 총자산 규모가 163조 862억원(점유율 32.5%)으로 전체 생보사 중 수위를 차지했으며, 대한생명이 69조385억원(점유율 13.82%), 교보생명이 62조848억원(점유율 12.52%)로 각각 뒤를 이어 대형 3사가 295조 3,188억원으로 58.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사의 경우 129조 2,782억원, 외국사가 77조 4,210억원으로 각각 25.8%, 15.4%를 차지했다.
수입보험료는 2001회계연도(2000년 4월~2001년 3월) 대비 87% 성장했다. 이는 기존 보험의 보험료 유입뿐만 아니라, 2001년 7월 변액보험의 도입, 2003년 8월 방카슈랑스 허용에 따른 판매채널의 다양화 등이 꾸준한 수보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금저축, 변액보험 등 특별계정 점유율은 2001회계연도 12.2%에서 2012년 4월말 기준 31.8%로 증가했다. 신계약에서 보장성보험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연금 등 저축성보험의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2001회계연도 대비 효력상실, 해약률은 3.9%p 감소해 생보사 보유계약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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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