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코에 매각위탁, 11월 이후 매각절차 진행
[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건설관리공사 매각을 재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11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한국건설관리공사 매각위탁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한국건설관리공사 지분을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켐코)에 위탁해 매각하게 된다.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지난해 한국도로공사가 4차례 매각을 추진했으나 유찰이 반복되는 등 자체 매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재정부는 자산매각 전문기관인 켐코에 매각업무를 위탁해 매각 가능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켐코는 올해 11월까지 매각주간사 선정 및 기업가치 평가 등 매각준비 작업을 완료하고 이후 본격적인 매각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건설관리공사는 1993년에 책임감리제도 도입에 따라 건설교통부 산하 도로공사 등 4개 공사에 4개 감리공단이 설립된 후 1998년 통합되면서 출범했으며 납입자본금 94억원, 직원은 375명이다.
주주는 도로공사(42.5%), 한국토지주택공사(38.6%), 한국수자원공사(18.9%) 세 곳이다.
정부는 책임감리분야에서 민간 설계·책임감리 회사들이 활성화된 점을 감안해 지난 2008년 8월 민영화 방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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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