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오는 6일 제21회 도로의 날을 맞이해 기념행사가 치러진다.
5일 국토해양부는 제21회 도로의 날을 맞아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국토부 권도엽 장관을 비롯한 도로교통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도로의 날'은 지난 1992년부터 경부고속도로 개통일(1970년7월7일)을 기념해 제정한 날로서, 휴일을 피해 6일 열릴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고속도로 4000km 시대’를 맞아 그동안 도로교통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사회변화에 맞는 도로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로 치러진다.
유공자에 대한 포상에서는 GS건설 오두환 토목사업본부장과 삼성물산 김성수 상무가 각각 은탑산업훈장과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총 16건에 대한 포상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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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경부고속도로 개통 42년만인 올 4월 고속도로 4000km 시대를 열었고, 전체 10만 5000km에 달하는 전국 도로망을 구축해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면에서도 선진국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며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의 도전과 열정을 가슴에 되새기며,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첨단IT기술이 발달하고 삶의 질과 환경을 중시하는 시대로 변하면서 도로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 수준도 더욱 높고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시대 변화에 맞춰 돌발상황, 노면상태 등을 운전 중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스마트하이웨이 기술을 2015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 이외에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도로를 배경으로 한 도로사진 전시회와 앞으로의 도로정책 방향에 대해 학계 및 업계 등 민간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정책토론회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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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