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이른바 '神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Higgs boson)가 마침내 그 존재를 드러냈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은 4일 "힉스 입자로 추정되는 새로운 양자 입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존 워머슬리 영국과학기술설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나는 힉스 입자 이론과 일치하는 입자가 발견됐다고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CERN의 힉스 입자 연구팀 대변인인 조 잉칸델라 또한 "이는 예비 결과이긴 하지만, 우리는 그 결과가 아주 확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힉스 입자'는 물리학 표준 이론의 기초를 담당하는 입자 중 유일하게 존재가 확인되지 않았던 입자로 일명 '神의 입자'로 불려왔다. 우주 생성 이론의 시발점이 되는 이 입자의 존재를 놓고 물리학계는 물론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돼 왔다.
※출처: CERN. CMS의 프로톤과 프로톤 간의 충돌 실험에서 발생한 4배 에너지 뮤온들(붉은 선). 이는 힉스 입자의 감쇄에 따라 예상할 수 있는 특징이자 물리학 표준모형과 일치하는 것이다. |
※출처: CERN. 대형입자가속기와 이를 이용한 입자 충돌실험 결과 궤적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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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