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KB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매출액 53.0조원, 영업이익 6.7조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4일 KB투자증권 변한준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판단되나 핸드셋, 디스플레이, TV 부문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시현하여 전체적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실적 시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0조원, 디스플레이 0.6조원, 통신 4.5조원, 디지털미디어 0.6조원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 전망은 낸드 가격 낙폭이 당초 전망을 상회함에 따라 당초 전망 대비 0.3조원 하향되었다며 다만, 업황 호조세인 통신 및 디스플레이 부문 영업이익은 직전 전망치 대비 각각 0.14조원, 0.18조원 상향되었다고 전했다.
2분기 통신 부문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일부 부품 공급 이슈 등으로 당초 전망치인 5500만대를 하회한 4900만대에 그쳤다며 하지만, 견조한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 및 수량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 4.4조원 을 시현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반도체 부문의 업황 반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힘을 얻을 것이라며 하반기 메모리 판가 회복, 시스템 LSI 생산능력 확대 효과 본격화 등에 힘입어 3분기 및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68조원, 2.33조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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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