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락앤락(대표이사 김준일)이 오는 5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제119회 나카야마후쿠(NAKAYAMAFUKU) 가을 견본 전시회’에 외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일본 바이어 및 벤더 공략에 나선다.
이번 전시회는 보온병의 대명사 써모스와 코끼리 상표로 더 유명한 조지루시, 일본 내 미용·주방용품의 1위 업체인 카이지루시 등 230여 개의 일본 제조업체가 참가하는 내수 주방생활용품 전시회다.
락앤락은 유리식기 사용표시에 대해 엄격하게 다루고, 내열유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일본 시장 특성을 고려해 한국 산업표준의 내열 유리제 식기(KS-L2424) 기준에 부합하는 ‘락앤락글라스’의 소개에 무게를 둘 예정이다.
또한 안전성에 특히 민감한 일본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친환경 신소재 트라이탄 소재의 ‘비스프리(Bisfree)’ 제품을 선보여 깐깐한 일본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락앤락 해외영업본부 고광욱 전무는 “일본의 유통시장은 타국가에 비해 매우 복잡하고 배타적인 상거래 관행도 있는 편이다”며 “현장에 상품개발본부 인력이 직접 참가해 영업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 공동 개발 협의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