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이명훈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만도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은 현대기아차와 GM 등 기존 주요 고객으로의 매출추이가 견고한 가운데 전년동기대비 21.5% 증가한 1조 3481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수익성 개선은 구조적인 흐름, 가파른 이익 증가 대비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며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2분기 연결 매출액 1.35조원(+21.5% YoY), 영업이익률 6.5% 예상
만도의 2분기 매출액은 현대차, 기아차와 GM 등 기존 주요 고객으로의 매출추이가 견고한 가운데 지난 1분기에 시작된 Geely JV의 매출도 늘어나면서 전년동기대비 21.5% 증가한 1조 3481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880억원(+6.1% YoY, +16.4% QoQ)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률은 6.5%로 전분기 6.0% 대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분기에 급락했던 영업이익률이 두 분기 연속 상승해 정상적인 우상향 추세로 돌아서는 모습이 확연히 나타날 전망이다.
인도 루피화가 큰 폭의 약세를 보이면서 외환관련 손실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루피 관련 손실이 30~4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이익도 비슷한 규모로 예상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지역의 영업이익률 하락 역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Geely JV(8% 수준으로 추정)의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우려할 필요 없다.
◆수익성 개선은 구조적인 흐름, 가파른 이익 증가 대비 밸류에이션도 매력적
만도는 올해 신규수주 목표를 7.28조원(+19.1% YoY)으로 잡고있으며 5월까지 실적은 2.6조원으로 계절성을 고려한 계획대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GM그룹향 매출은 이미 연결 매출 중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및 유럽 OEM이 가세하면서 내년 매출의 현대차그룹 비중은 드디어 50%까지 낮아질전망이다.
1) 매출처 다변화로 인한 외형 급증이 이어지는 가운데 2) ABS/ESC/EPS 등 전장부품 비중은 올해 29%까지 증가하고 신규수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상회할 전망이며 3) 감가상각비 부담은 내년을 정점으로 감소할 전망이어서 영업이익률의 우상향 추세는 구조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올 해 6.4%에서 '13년 6.8%, '14년 7.2%로 상승해 2016년경에는 8%에 이를 전망이다. 지배지분순이익은 '11년 2242억원에서 '12년 2708억원(+20.8% YoY)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13년 3343억원(+23.5% YoY), '14년 4093억원(+22.4% YoY)으로 매년 20% 이상의 가파른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12F PER은 11.4배, '13F PER은 9.2배에 불과(vs '11년 말 trailing PER 16.7배)해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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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