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유로존 정부신용등급에 대한 단기적인 압력을 완화시켰다고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29일(현지시각) 밝혔다.
유로존 정상들은 내년부터 위기에 처한 은행들에 유럽 구제기금을 직접 투입하고 회원국들을 돕기 위해 국채시장에 개입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또 유럽중앙은행(ECB)에 기반한 단일 은행 감독기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재정위기에 몰린 스페인에 도움을 줄 유럽 은행연합을 향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피치는 성명서에서 "유로존 정상들의 은행 감독기구 설립 결정은 유로의 장기 생존능력을 보장할만한 중요한 단계"라며 "은행의 재무 건정성과 정부 사이의 연결 고리를 약화시킴으로써 ECB 통화 정책의 효율성을 강화시키고 유로존 채무위기의 치명적 특징인 국가와 은행 신용도 사이의 악순환을 완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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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