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독일의 BMW에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연료전지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 자동차는 BMW와 환경 분야의 제휴를 확대해 하이브리드차(HV)와 연료전지차 기술을 공여하기로 했다.
토요타가 연료전지차 기술을 타사에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지난해 말 디젤 엔진 조달과 리튬이온전지 공동 연구에 합의했으며, 이번에 핵심 기술에까지 협력관계를 확대해 환경기술 면에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보급 확대를 위해 작년 여름 미국의 포드자동차와 공동 개발에 합의했고, 마쓰다 자동차에도 기술을 제공키로 했다.
이번 BMW에 하이브리드차와 연료전지차 기술을 광범위하게 제공해 미국, 유럽 자동차 업체와 환경 차 분야에서 공조 체제를 강화했다.
토요타는 2015년 연료전지차를 발매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BMW에 환경 차 기술을 공여하는 대가로 연비개선에 중요한 차체의 경량화 기술을 제공받기로 했다.
한편, BMW는 지난 2009년 삼성SDI와 보쉬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를 전기차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지난 20일 삼성SDI는 보쉬와의 합작사 해체설이 제기된 가운데, 보쉬 측과 협상이 진행되고 있을 뿐 공식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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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