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정부가 5.10 대책 후속조치로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을 입법예고했지만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썰렁하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은 -0.71%의 변동률을 보이며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가 6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가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과 신도시, 경기가 각각 -0.03%의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인천은 -0.02%로 하락했다.
서울 구별로는 ▲강남 -0.16% ▲송파 -0.09% ▲노원·구로 -0.08% ▲강동·양천 -0.05% ▲서초 -0.04% 등이 약세를 보였다.
강남구는 관망세가 짙어지며 거래가 중단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저렴한 매물도 거래가 끊겼다. 압구정동 한양1차 105㎡(32평형)가 주간 1500만원 하락한 10억~12억 5000만원 선이다.
송파구는 경기 침체로 시세가 급매물 가격으로 조정되고 있으며 대형 면적의 하락세가 거세다.
노원구는 매수자들이 가격 추가 하락을 기다려 급급매물도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 공릉동 신도1차 109A(33평형)㎡가 3억 6000만~3억 8000만원 선으로 3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이 -0.15%로 내림세를 보였다. 관양지구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소형면적 거래도 한풀 꺾였다.
경기는 ▲광명 -0.16% ▲성남 -0.13% ▲부천·용인·안양 -0.10% 순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광명은 2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성남은 거래 부진으로 시세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인천은 부평구 산곡동이 내림세를 주도했다.
같은 기간 전세시장은 서울이 -0.01%로 하락했으며 신도시와 경기가 각각 -0.03%, -0.02%를 기록했다. 인천만 0.03%로 상승했다.
서울은 약보합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서 -0.14% ▲관악 -0.14%이 내렸고 ▲동대문 0.14%은 올랐다.
강서구는 비수기로 전세를 찾는 수요가 줄며 전면적대가 하락했다. 가양동 가양6단지 72(21평형)㎡가 1000만원 하락해 1억 4000만~1억 5000만원 선이다.
관악구도 6월 이후 문의가 급격히 줄며 상대적으로 문의가 있던 중소형도 거래가 어렵다. 봉천동 일대 전세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동대문구는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선회하며 물건이 부족해 전셋값이 상승했다. 장안동 힐스테이트 105㎡가 2억 8000만~2억 9000만원 사이로 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을 기록했으며 산본만 -0.17%로 하락했다. 산본은 중대형 면적대 수요가 줄며 가격이 내렸다.
경기는 ▲김포 -0.30% ▲고양 -0.22% ▲안양 -0.17% 등의 전셋값이 내렸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입주 랠리로 주변 아파트가격이 약세를 기록했다. 고양시도 급매물이 증가하며 거래 부재가 지속되고 있다.
인천은 소형면적 물건이 부족한 송현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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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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