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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그룹. 美지방정부기관과 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 협력

기사입력 : 2012년06월21일 13:3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CIRM 나탈리드윗 총책임자 ‘차움글로벌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 벤치마킹 위해 방한

[뉴스핌=고종민 기자] 차병원그룹이 글로벌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 노하우를 미국 준 정부기관에 이전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차병원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캘리포니아 재생의학연구지원재단(CIRM)이 차움글로벌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를 벤치마킹하고 한국과 줄기세포 연구임상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방한한 CIRM의 나탈리드윗 박사는 줄기세포 연구에서 임상과 수술이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차움글로벌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와 같은 ‘알파스템셀클리닉(Alpha Stem Cell Clinic)’을 미국 캘리포이아주에도 만들 계획이다. 나탈리드윗 박사는 CIRM이 추진하는 ‘알파스템셀클리닉’의 종합 프로젝트 책임자이다.

CIRM은 시민 투표에 의한 특별법 제정으로 설립된 캘리포니아 주 준 정부기관으로 약 30억달러(한화 약 3조5000억)의 예산을 줄기세포 연구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미국 최고의 줄기세포 연구 지원재단이다.

나탈리드윗 박사는 지난 18일 분당차병원 내 차움글로벌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에서 가진 ‘CIRM에서의 줄기세포 지원현황과 공동연구를 위한 제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CIRM은 지난 수년 동안 줄기세포를 연구를 위해 예산을 집중 투자하고 육성해왔다"며 "향후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둔 ‘알파스템셀클리닉’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줄기세포의 산업화를 이끌 진정한 혁신산업으로 발돋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스템셀클리닉 프로젝트는 현재 차움글로벌줄기세포임상센터와 마찬가지로 줄기세포의 연구와 생산, 임상과 치료까지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센터를 일컫는다.

나탈리드윗 박사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치료제로 개발 중인 줄기세포는 3000여 개"라며 "모두 치료제로 인정받기 위한 임상시험이 필요한데 현재로서는 그것을 수행할 만한 시스템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차움글로벌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가 세계적인 줄기세포의 옥석을 가려내고 산업화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탈리드윗 박사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국내 정부 부처의 관계자를 만나 CIRM이 진행중인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투자 및 지원 현황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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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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