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유엔(UN) 조사 담당 관리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암살용 무인기 사용에 대해 비난했다.
크리스토프 헤인스 법정 외 임의집행 관련 특별기록담당관은 19일 UN 인원위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오바마 행정부가 무인기 공습을 통해 수천명의 민간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국제법 위반일 뿐 아니라 희생자에 대한 책임과 정의 측면에서 문제라고 비난했다.
그는 "미국 정부는 [무인기를 이용한] 'targeted killing'이 국제인권법과 인권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분명히 하고 무고한 희생자를 발생시키지 않기 위한 대책 혹은 전략을 명시해야 할 뿐 아니라 이와 관련해 즉시 독립적인 공식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
프레데터 드론(무인기) |
그 동안 미국은 파키스탄 뿐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소말리아와 예멘 등지에서 계속 수많은 무인기 공습을 단행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측은 무인기 공습은 목표로 하는 적군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같은 공습으로 인한 피해는 주로 민간인들이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