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KCC에 대해 건자재부문의 성수기와 원재료 가격안정화가 2분기 실적개선 모멘텀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건자재부문이 성수기인 2분기의 동사 추정 매출액은 87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2% 증가, 영업이익은 707억원으로 20.7% 증가할 것"이라며 "외형보다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큰 이유는 ▲ 2011년 폴리실리콘 관련 감가상각비 감액 ▲ 건자재 제조원가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틸리티와 도료부문의 주원재료 이산화티타늄의 가격안정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특히 B-C유 가격은 지난 5월초 배럴당 118달러서 최근 96.4달러(6월18일)까지 급락하면서 저가 원재료가 투입될 2분기 건자재부문 실적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또한 풍부한 현금(1분기말 7771억원)을 바탕으로 신규 성장동력원 확보과정은 펀드멘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