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이 대구혁신도시에서 신사옥을 착공하고 본격적인 혁신도시 이전을 알렸다.
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대구광역시 신서동에 위치한 대구혁신도시 이전 예정 11개 기관 중 다섯 번째로 본사 이전을 위한 신사옥 착공식을 이날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유승민 국회의원, 지역기관장,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의 직원(본부를 비롯 전국 213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혁신도시 초입에 위치하게 될 신용보증기금 신사옥을 착공함에 따라 대구혁신도시 건설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치사를 통해 "신용보증기금이 이번신사옥 착공을 계기로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는 한편, 대구혁신도시에 조기에 안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신용보증기금 안택수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구혁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신사옥에서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인 신보의 희망찬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이라며, "부지 주변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1976년 중소기업의 지원을 통해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고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 올해 “기업이 행복한 세상, 함께하는 Value Creator”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국가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인 중소기업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 신축되는 본사 사옥은 지하2층, 지상17층 규모(연면적 3만9003.82㎡)로, 태양광 발전․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을 적용해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 지능형건축물 1등급의 건물로 건설된다.
또한, 신용보증기금 신사옥 건설과정에 건축공사비 약 801억원의 40%에 해당하는 320억원 이상을 지역건설업체가 수주하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혁신도시는 421만6000㎡ 규모로 총 11개 공공기관이 이전, 인구 2만3000명의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건설되며, 5월말 현재 부지조성률 82.5%, 이전기관 신축부지 조성률 97%로 순조롭게 정상 추진되고 있다.
한편 대구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의 주거안정과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주택 7700세대(단독주택 620, 공동주택 7080세대)공급과 유치원 3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2개소를 설립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공공기관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올해 말까지 모든 혁신도시의 부지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 부대시설도 본격적인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춰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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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