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경제의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14일(현지시각) 공개된 월례회보에서 ECB는 지난주 정책회의 이후 밝힌 것과 같이 유로존의 지속되는 채무위기로 유로존 경제가 증가하는 하방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ECB는 또 인플레가 올해 목표치인 2%를 상회한 뒤 내년에는 2% 아래로 내려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ECB는 "올해 2분기 경제지표들이 취약한 성장세와 팽배한 불확실성을 지적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시점을 넘어 ECB 정책이사회는 유로존의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부채 문제와 더불어 높은 실업률 및 은행과 기업의 디레버리징이 경제 성장에 찬물을 끼얹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CB는 또 유로존 금융 부문 지원을 위해 비전통적(non-standard) 통화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월례회보에서는 EU 회원국들이 경쟁력과 고용 상황을 제고하고 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구조 개혁을 이행하는 점 역시 중요하다고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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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