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가 모처럼 중형급 컨테이너선 수주에 성공했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유럽소재 선주사로부터 5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Option 포함)을 약 4억5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진중공업의 선박 수주는 지난해 4월 66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한 이후 1년 2개월만으로, 수주잔량 감소에 따른 일감부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255m, 폭 37m, 깊이 22m 규모로,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건조돼 선주사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이번 수주 외 타 선주사와 동급 선형에 대한 협상을 진행중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빅조선소 수주를 기점으로 현재 영도조선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중인 생산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작업 등이 마무리되면 영도조선소의 수주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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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