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증권은 12일 케이티스카이라이프에 대해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와 KT와의 공동 마케팅 강화로 가입자는 향후 3년간 16.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시우 한국증권 연구원은 "가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률이 높은 홈쇼핑송출수수료수익 확대, 비용 통제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유료 방송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KT 그룹 내에서 위성방송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가입자 성장세 회복 + 수익성 개선 + valuation 매력의 3박자
KT스카이라이프(스카이라이프)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6,000원을 유지한다. 1)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와 KT와의 공동 마케팅 강화로 가입자는 향후 3년간 16.6% 증가할 전망이다. 2) 가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률이 높은 홈쇼핑송출수수료수익 확대, 비용 통제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3) 유료 방송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KT 그룹 내에서 위성방송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4) 12개월 forward PER 13.7배로 valuation도 낮아졌다.
하반기 공동주택 침투율 상승 예상, 연간 순증 가입자 목표 달성 가능성 높음
우리는 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증가에 대해 낙관적으로 판단하며 연간 순증 가입자 예상치 58.5만명을 유지한다. 1) 공동주택 침투율을 높이기 위한 IF설비 공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8월부터 KBS로부터 수주한 지상파 공시청 설비 공사를 하면서 IF설비 투자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에는 공동주택 침투율이 빠르게 상승할 것이다. 2) 조직 개편을 통해 6월부터 현장 영업력이 확대됐고, KT와의 공동마케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3) 지상파TV의 아날로그 방송 신호 중단,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디지털 전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도 주목해야
1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3% 증가한 5,539억원으로 예상된다. 수신료수익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하고 홈쇼핑송출수수료수익이 110.2%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747억원으로 78.9% 늘어날 전망이다. 비용이 적은 홈쇼핑송출수수료수익이 증가하고, 프로그램 사용료 등 비용 통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1,379억원, 1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 107%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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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