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존의 위기는 이미 전염되기 시작했다. 스페인으로 확산된 구제금융 요청은 이탈리아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음 수순은 단연 이탈리아다.
이 때문에 유로본드와 관련된 유로존 정책자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다.
장 초반 상품과 주식시장이 상승한 것은 크게 의미를 둘 만한 것이 아니다. 가격이 오른 만큼 투자자들 입장에서 숏 베팅에 나설 이유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유로 역시 지속적인 하락 압박을 받을 공산이 크다. 유로/달러가 1.25달러를 회보했지만 일시적인 움직임일 뿐 1.21~1.22달러 선까지 다시 밀릴 가능성이 높다. 사실 1.25달러 선에서 저항이 상당히 강하다."
마이클 구르카(Michael Gurka) 스펙트럼 애셋 매니지먼트의 매니징 디렉터. 상품시장과 관련, 그는 중국 경제가 급속하게 냉각될 리스크가 낮고, 이 때문에 많은 투기적 거래자들이 바닥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