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프랑스 총선 1차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이끄는 사회당을 비롯한 좌파정당 연합이 무난한 과반 의석을 획득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577명의 하원의원을 뽑는 프랑스 총선 1차 투표가 진행됐고, 좌파정당 연합은 이 중 289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선거구에 한해 12.5% 이상을 얻은 후보들끼리 오는 17일 결선투표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결선 투표 이후 좌파정당 연합의 다수 의석 확보가 확실시된다면 올랑드 대통령의 성장 중심 정책에도 확실한 힘이 실릴 전망이다.
현재 올랑드 대통령은 청년 고용 증진, 교사수 확대 및 세제 인상을 추진하는 동시에 니콜라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추진해온 연금 개혁 역시 뒤집는 내용의 성장 중심 계획을 추진 중이다.
사회당 대표들 역시 이날 투표 결과에 환영 의사를 표하면서도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장 마르크 아이로 프랑스 총리는 “변화가 이미 시작됐지만 프랑스 국민들이 오는 17일 올랑드 대통령에 확실한 다수당의 힘을 실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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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