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 중앙은행, 정책카드 거의 '소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권지언 기자] 각국 중앙은행에 위기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지만 이들에게 쓸만한 카드가 별로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중앙은행들의 남은 통화정책 카드 효력이 믿을 만한 수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도 벤 버냉키 연준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모두 통화 정책을 위기 해결책으로 삼기를 꺼려하는 인물이란 점 역시 중앙은행의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들은 경기 부양과 은행 위기감 축소, 재정 정책의 불확실성 제거 등을 위해 정치인들이 더 많은 일들을 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하고 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
이날 버냉키는 의회 증언에서 “통화 정책이 만병 통치약은 아니다”라면서 “의회가 우리에게서 이 같은 부담을 덜어준다면 훨씬 좋을 것 같다”면서 의원들에게 지출 감축 및 세제 인상 결정을 신속히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6일(수) 드라기 총재 역시도 “다른 기관들이 손 놓고 있는 문제를 통화 정책으로 해결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중앙 은행들이 쓸 수 있는 정책 카드가 별로 없다는 주장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JP모간 체이스의 브루스 카스만은 “중앙 은행들이 현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무기를 갖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과거 글로벌 성장세가 느렸을 때는 중앙 은행들이 약 2%포인트 가량 단기 금리를 낮춰 성장을 도모할 수 있었지만 현재 ECB 금리가 1%, 미국과 일본의 금리가 제로 가까운 상황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전략이다.

또 버냉키와 자넷 옐렌 연준 부의장이 장기 국채와 모기지 담보 증권 매입을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는 있지만 장기 금리 역시 상당히 낮은 수준이어서 연준의 자산 매입 확대가 이전처럼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WSJ는 무엇보다도 현재 연준과 ECB가 추가로 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정책은 소비자들과 기업, 투자자들에게 중앙 은행이 해결을 위해 나서려 한다는 의지를 확실히 심어주는 일이라고 조언했다.

마찬가지로 국제금융연합회 소속 수석 이코노미스트 필립 서틀은 ECB가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수요를 개선시키기 보다는 패닉을 멈추는 데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 정책결정 및 전망



- 미국 연방준비제도: 19~20일 회의에서 추가 완화조치 결정에 무게 실려

- 유럽중앙은행: 6일 금리동결 결정. 7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영란은행: 7일 금리동결.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 열어둬

- 중국 런민은행: 7일 2008년 이래 처음 기준금리 25bp 인하

- 일본은행: 금리동결 중. 15일 회의 예정

- 호주연방준비은행: 5월에 50bp 대폭 금리인하, 6월 25일 추가 25bp 금리인하 예상

- 브라질중앙은행: 5월30일 50bp 대폭 금리인하

- 인도준비은행: 4월에 50bp 대폭 금리인하, 18일 회의 예정

- 캐나다중앙은행: 5일 금리동결. 향후 금리인상 시사

- 한국은행: 8일 금리동결. 12개월째 연속 동결.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