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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입사원들,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로드' 탐방

기사입력 : 2012년06월07일 09:19

최종수정 : 2012년06월07일 09:22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일명 프랑크푸르트 선언)' 20주년을 기념해서 '신경영 로드를 찾아서'라는 사내방송(SBC) 형식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7일 오전 8시부터 약 10여분동안 삼성그룹 사내방송을 통해 방송된 '신경영 로드를 찾아서' 2부는 신입사원들로 구성된 '신영경 탐험대'가 미국의 LA백화점 등 신경영 계기가 된 곳을 방문해 신경영의 의미를 찾아보는 형태로 방송됐다.

LA백화점은 1993년 3월 이건희 회장이 먼지만 쌓인 삼성전자 제품을 보고 충격을 받아 변화와 신경영의 의지를 다진 곳이다.

또한, 신경영의 '성지'인 프랑크푸르트 캠핀스키호텔을 찾아가는 내용도 그려졌다.

다큐멘터리가 방송된 6월 7일은 신경영 선언의 20주년 되는 날로 이건희 회장은 지난 1993년 6월 7일 삼성그룹 사장단 200여명과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서 유명한 '프랑크푸르트 선언(신경영)'을 하게된다.

그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이 회장은 1800여명이 넘는 임직원들을 해외로 불러 500여시간 넘는 강의를 했다.

당시 이 회장은 LA, 동경, 서울,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로잔, 런던, 오사카, 후쿠오카를 돌았다.

신경영 선언에서 이 회장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삼성이 이대로 가면 3류, 4류 회사가 될지 모른다", "뒷다리만 잡지마라", "일류가 되지 못하면 망한다" 등의 말을 남겼다.

지난 5일에 방송된 '신경영 로드를 찾아서' 1부에서는 독일과 일본의 신경영 탐험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삼성그룹 계열사의 한 관계자는 "오늘 방영된 내용은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기념해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라며 "젊은 신입사원들이 신경영의 발자취를 찾아다니는 내용으로 이루어 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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