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건희 회장이 직접 챙기는 ‘호암상’은?

기사입력 : 2012년06월01일 10:26

최종수정 : 2012년06월01일 10:29

1990년 재정 이후 매년 참석…인재경영 시발점

[뉴스핌=배군득 기자] 이건희 회장이 1일 오후 3시 서울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제22회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면서 행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호암상 시상식은 이 회장이 모든 일을 제치고 가장 먼저 챙기는 중요한 행사다. 1987년 회장 취임 후 3년이 지난 1990년에 자신이 직접 호암상을 재정하면서 22년간 빠지지 않는 연례 행사가 됐다.

최근에는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오너 가족들이 모두 참석하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지난 1990년 제정한 호암상 시상식이 올해로 22번째를 맞았다. <사진제공=삼성>

이처럼 이 회장이 호암상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것은 자신이 추구하는 인재경영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호암상 취지를 봐도 이 회장의 경영철학이 여실히 묻어난다. 이 회장은 아버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 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호암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학술, 예술과 사회발전,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약 3주간 유럽출장에도 불구하고 호암상 시상식을 위해 조기 귀국했다. 일정대로 귀국할 경우 장기간 여행한 여독이 풀리지 않아 행사 참석에 차질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그만큼 호암상은 이 회장에게 있어 모든 사안에서 자신이 직접 챙겨야 하는 가장 중요한 자리인 셈이다.

한편 호암상은 지금까지 111명의 수상자를 배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수 인재로써 자기 분야에서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 한 관계자는 “회장님이 제정한 호암상은 인재를 중시하는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분신과도 같은 존재”라며 “호암상은 회장님의 인재경영 시발점이다. 매년 참석하는 것도 자신의 경영방침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